살림남2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살림남2’ 강성연이 캠핑의 매력에 푹 빠졌다.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9%, 전국 기준 9.1%(닐슨코리아)로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 예술이의 교육을 둘러싸고 팝핀현준과 어머니가 의견 대립을 보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예술이를 데리고 영어 학원으로 향했다. 테스트 후 상담 선생님과 마주 앉은 어머니는 예술이의 현재 영어 수준이 어떤 지를 물었고 결과지를 살펴본 선생님은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예술이의 영어 실력이 중간 이상일 것이라 기대했던 어머니는 충격을 받았고, 집으로 돌아와 현준 부부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예술이를 학원에 보내야겠다고 했다.

현준은 걱정말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어머니는 “보내야 돼”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애리는 어머니의 우려를 그냥 넘길 수 없었고 “공부도 재능”이라는 현준의 말에 우선 예술이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고 설득했다.

이후 가족들은 예술이를 데리고 상담센터를 찾았다. 테스트를 통해 예술이는 지능면에서 상위권에 속하며 듣고 기억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지만 생각하고 추론하는 부분에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학원을 다니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했다.

상담을 통해 예술이 또래의 아이들이 다양한 종류의 학원을 다니고 있음을 알게 된 애리는 사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다녀볼까?”라며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현준은 예술이가 원하는 경우에만 학원을 보내겠다는 태도를 고수했고 이에 애리와 어머니 또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며 맞섰다. 자녀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팝핀현준 가족의 모습이 큰 공감을 불러왔다.

강성연, 김가온 가족의 태안 여행 두 번째 이야기도 그려졌다.

숙소에서 아침을 맞이한 김가온 가족은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바다 캠핑을 위해 길을 나섰다. 차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곧이어 장대비로 변해 걱정을 불러왔지만 다행히 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쳤다. 지난번 캠핑에서 텐트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가온은 이번에는 원터치 텐트로 준비해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어진 타프 설치에 애를 먹었고 시간이 지체된 탓에 점심 식사가 늦어졌다.

김가온은 배고파하는 가족들을 위해 준비 시간이 짧은 짜장 라면을 끓여 주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성공적으로 캠핑을 마친 김가온은 카트 체험장으로 가족을 데려갔다. 환호성을 지르며 카트 타기를 즐긴 후에는 뷰가 좋은 식당에서 식사도 했다. 강성연은 모든 일정이 다 마음에 들었다며 “이번 여행 특급 칭찬해”라 했고 다음에는 동해로 캠핑을 가자는 김가온의 제안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