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현아가 공개 열애 중인 던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영남, 현아, 신소율, 김요한과 함께하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현아는 5년째 열애 중인 던과의 연애 스토리를 밝히며 찐 사랑꾼의 매력을 발산했다. 현아는 “서로 가까운 곳에 집을 얻었는데 가까이 지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 매일 봐도 보고 싶다”며 “해외 스케줄에서 돌아왔을 때 냉장고에 던이 넣어 놓은 손편지를 읽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또 현아는 지난해 SNS를 통해 우울과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고 용기 내어 밝히 이유를 들려주며 솔직한 속내를 꺼내 공감을 일으키더니, 소속사 대표 싸이의 춤을 ‘Ctrl C+V’한 댄스 개인기로 찐웃음을 선사하며 예능감까지 뽐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사이코패스 역할을 연기해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좀 살살 해달라”라는 최고의 칭찬을 받은 배우 장영남은 배역 때문에 ‘센 언니’라고 오해한다며 “예민하고 신경질적일 거라고 오해하는데 안 그렇다. 평상시엔 낯가리고 차분한 편”이라고 털어놨다. 또 악마가 빙의 된 엄마 역할을 위해 개의 모습을 관찰하고 연기에 응용했다고 밝히며 즉석에서 소름 돋는 연기를 재현, 명불허전 배우의 아우라를 드러냈다.

7살 아들에 대한 애정 가득 토크도 이어졌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서예지의 미모와 개미허리를 보며 부러워하던 장영남에게 아들이 “엄마 허리가 더 얇아. 엄마 최고야!”라고 말해줬다며 어린 아들의 효심 가득 애교에 감동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신소율은 평소 극 소심한 성격이라고 밝혀 반전미를 과시하고, 뮤지컬배우 남편 김지철과의 반전 로맨스를 고백하며 입담을 뽐냈다. 남편이 출연한 뮤지컬을 보고 한눈에 반했고 먼저 대시했다고. 신소율은 “첫 만남에 고백했는데 나를 ‘금사빠’로 오해하고 거절까지 당해 억울했다”고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은 화려한 태권도 선수 이력과 함께 멍뭉美를 뽐냈다. 김요한은 “태권도를 13년 했는데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두 번 했고 대학도 태권도 장학생으로 갔다. 그런데 부상으로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김요한은 신곡 ‘No More(노 모어)’에 맞춰 귀여움 폭발하는 댄스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도복에 두루마기를 걸치고 현대무용과 댄스, 태권도가 어우러진 마성의 무대를 선보이며 그만의 찐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