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슬옹.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와 관련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사건 관할 서울 서부경찰서는 27일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임슬옹에게도 과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이달 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을 운전하다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을 들이받았다.

비가 오던 날 우산을 쓰고 도로에 뛰어든 사고 피해자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임슬옹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규정 속도 유지 및 전방 주시 등 안전운행 수칙을 잘 지켰는지 여부를 놓고 추가 조사를 받았다.

사고 직후 임슬옹을 조사한 경찰은 이달 25일 다시 임슬옹을 불러 추가 조사를 마쳤다.

지난해 소집해제된 임슬옹은 올초 배우 박정수 박기웅 박정아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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