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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짜릿한 연장승리를 챙긴 KT 이강철 감독이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1회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결승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시즌 56승(1무44패)째를 챙기며 다시 두산과 공동 4위가 됐다.
정규 이닝까지 2-2로 팽팽히 맞선 승부는 연장 11회 터진 로하스의 큼지막한 결승 홈런으로 판가름 났다. 창원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KT지만, 값진 승리를 거두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창원행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제 몫을 해줬고, 이어나온 불펜에서 잘 막아줬다. 타자 중에는 황재균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로하스가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을 쳤다. 연장까지 치르느라 고생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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