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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사진|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발견됐다가 사망한 배우 오인혜(36)의 사인 등을 경찰이 조사에 나선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초 신고를 한 오인혜의 친구와 가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오인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가 계약만료 후 홀로 활동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인혜’를 통해 일상 및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6일이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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