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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론 스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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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폴 스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내야 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스콜스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집 정원에서 축구 대회를 열었다. 영국 코로나19 관련 규정에 따라 스콜스는 3200 파운드(약 473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스콜스의 코로나19 규정 위반이 알려진 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구하는 스콜스의 아들 아론을 비롯한 20명 등의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스콜스는 앞서 지난달 1일에도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한 적 있다. 그는 아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7시간 동안 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모습들이 공개되며 스콜스와 그의 아들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근 주민은 “그(스콜스)는 혼자 달에 살고 있거나 규정에는 관심이 없다”며 “마을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지만 이들 때문에 뚫릴 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호전되지 않자 대부분의 야외 활동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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