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엄정화가 멈추지 않는 '아짐개그'로 신박기획의 '폭탄'으로 떠올라 웃음을 안겼다.


25일 MBC'놀면 뭐하니?' 유튜브채널을 통해 선공개 된 예고편에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모습이 공개됐다.


관련 영상에서 같은 팀 멤버 천옥(이효리) 은비(제시)와 소속사 대표 지미유(유재석) 매니저 정봉원(정재형) 김지섭(김종민)과 식사를 하던 '만옥' 엄정화는 "만두 더 줄까?"라면서 개그 시동을 걸었다.


이에 멤버들이 "여기 있어요"하자 "그 만두?"라고 말하고는 혼자 빵터지는 만행을 벌였다. 이에 유재석이 벌떡 일어나 엄정화에게 같이 나가자고 얘기했고, 정재형은 "이런 건 호되게 혼내서 다시는 못하게 해야지 뭐하는 거냐"고 말을 거들었다.


유재석은 엄정화에게 "방송에 나가서 그러시면 안돼요"라며 자제를 요청했고 엄정화는 눈물까지 그렁그렁 해서는 "난 근데 그런 게 웃긴단 말이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이 "(그런 건) 누나만 웃어"라며 재차 자제를 요청하자 엄정화는 "알았어. 그 만둘게"라며 또 한번 만두 개그를 시도하고는 혼자 빵 터졌다.


이효리가 "이럴 때 기죽지 않게 매니저들이 독려해줘야 한다"고 하자 정재형은 엄정화에게 "나 이런 개그 좋아한다"며 위로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엄정화는 "진짜? 음메 기 살아"라며 1980년대 '쓰리랑부부' 유행어를 시전해 멤버들을 쓰러뜨렸다.


다들 얼이 빠져 입을 벌리고 있는 가운데 "이게 언제적이여~"라는 반응이 나왔다. 부끄러움에 뛰쳐나갔던 엄정화는 눈물을 훔치며 "난 왜 이런 게 웃기지"라고 자폭했다.


한편 초대형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첫 공식 행사는 26일 오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유튜브채널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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