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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가수 나태주가 전매특허인 발차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나태주는 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인생열차’를 라이브를 열창했다. 노래를 부르면서 특유의 장기인 돌려차기를 보여줬고, 노래가 끝난 뒤 DJ 김태균은 “TV로만 발차기 하는 것 많이 봤다. 원래 자신의 신곡할 때는 노래에 집중한다. 최대한 안 움직인다”면서 “그런데 내 집 같이 하신다. 정말 대단하다”면서 치켜세웠다.

함께 출연한 에일리도 “나도 춤추며 노래하는 것에 자신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발차기하면서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셜 DJ로 나선 신봉선도 “음이 안 흔들린다. 부르면서 돌고 있더라”라고 놀라워했다. 한 청취자는 “보는 라디오 아니면 돌려차기 하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연이은 칭찬에 나태주는 “한 21년간 태권도 한 게 고스란히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나태주는 발차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그는 “한달 전에 한 행사에서 마침 바지가 좀 짱짱했다. 전주에서 10초 듣고 발차기를 했는데 바지가 동서남북으로 찢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리면서 “그래서 중간이 끊을 수 없어서 첫 곡 부르고 나가서 청바지로 갈아입고 마무리했다. 바지 터진걸로 신문 1면에 나오고 싶지 않았다”며 웃었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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