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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토티. 로마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AS로마의 레전드인 프란체스코 토티의 아버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AS로마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13일(한국시간) 토티의 아버지인 엔조가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인은 코로나19다. 76세인 엔조는 몇해 전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S로마는 구단 명의로 엔조의 사망을 추모했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지역은 가을이 찾아오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축구계에서도 심심치 않게 선수단 내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토티는 1993년 AS로마를 통해 프로에 데뷔에 원클럽맨으로 2017년 여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AS로마의 단장으로 지난해 여름까지 활동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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