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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32·스페인)가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지에 따르면 마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클럽의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앞서 마타는 이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는데, 연봉만 1150만 파운드(172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마타에게 제시한 금액은 이보다 더 높은 1800만 파운드(27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타가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또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로 맨유가 적정 수준 이적료를 챙기고 마타와 이별하려면 올 겨울이적시장 이전에 결심해야 한다. 물론 마타가 아시아 무대로 향할 의지가 있는지 미지수였으나 거부하기 어려운 수준의 연봉이어서 아시아 무대로 옮길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맨유에서 도전을 더 이어가는 분위기다.

마타는 지난 2014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15~2016시즌 FA컵 우승에 이바지했고 2016~2017시즌엔 유로파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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