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가수 샘김이 ‘가짜 사나이’ 2기 출연 배경과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13일 샘김은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가짜 사나이 2’에 출연한 이유가 슬럼프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었고, 번아웃이 온 것 같았다. 한때는 음악을 너무 사랑했고, 제일 잘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됐다. 그때부터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가짜 사나이’에 샘김이 왜 나오지? 생각하셨을 거다. ‘가짜 사나이’ 시즌1을 보면서 많이 느꼈고, 사람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보게 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절반 정도 공개됐는데 앞으로도 기대할 게 많다. 훈련받은 사람으로서 정말 배울 게 있고 느낀 점들도 많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훈련을 도운 로건 조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샘김은 “그때 많이 실망시켜드렸다. 나를 생각해 푸시해주셨는데 결국 내가 포기했다. 마지막에 해준 말씀 덕분에 열심히 살고 있다. 그때의 실패로 다시 일어나게 됐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샘김은 2014년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수로 정식 데뷔, 현재까지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다.

melody@sportsseoul.com

출처|SBS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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