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답변하는 NC 이동욱 감독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이동욱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NC가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두산을 꺾고 승부를 2승2패 원점으로 돌렸다.

NC 이동욱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처음 선발로 나와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송명기를 극찬했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 일문일답.

- 송명기가 너무 잘 던졌다.

4차전 선발 걱정 많았다. 송명기 선수가 베테랑 급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한국시리즈 와서도 연패를 끊어줬다. 5이닝까지 완벽투를 던졌다. 더이상 잘할 수 없다. 그 뒤에 선수들도 잘해줬다. 양의지가 첫 타점을 올려준 것도 잘했다.

-임정호를 일찍 내렸다.

볼넷을 내준 것보다, 안좋았던 부분들이 오늘도 나왔다.그래서 일찍 교체했다. 오늘 잘 쉬고 내일 잘 준비하겠다.

-루친스키 끝까지 갈생각을 했나?

투구수는 30개 생각을 했다. 박민우가 에러해서 더 많이 던지게 됐다. 본인이 마지막까지 하고 싶다고 해서 맡겼다.

-향후 선발 계획?

계속 선발로 쓴다.

-5차전 선발은?

구창모다.

-이명기 선수에서 김성욱 대주자는?

시즌에도 다리가 안좋았다. 김성욱도 타격 좋다. 그래서 투입시켰다.

-송명기가 변화구 흔들리던데, 승부구를 패스트볼로 하던데?

시즌때도 강한 볼을 던졌다. 그 사이 변화구를 던졌다. 시즌동안에도 빠른 공을 던지는게 좋다고 했다. 연습에서보다 실전에서 강한 투수다. 확실히 모습이 더 좋다.

-김진성 선수 4경기 다 나왔다. 구위가 살아 있던데?

본인이 시즌 중반에 많이 안던졌기 때문에 힘이 남아 있다더라. 믿고 맡겨달라고 한다. 경기에서 던진 갯수도 적어서 계속 올라갈 수 있다. 하루씩 쉬고 있기 때문에 들어간다. 중간 계투 중 가장 믿을 수 잇는 선수다. 다른 선수들도 물론 믿는다.

-박석민 대신 지석훈 넣었는데

굉장히 중요한 타점이었다. 오늘 첫타석에서 타이밍이 안좋았다. 한타석씩 겪으면서 잘 맞더라. 하나는 맞겠다 싶었다. 수비는 워낙 좋은 선수다. 승리의 쐐기를 박는 안타를 쳤다.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는데

에러를 하지 말자고 하면 더 나온다. 원래 하던대로 해야 한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실수가 나온다. 조금 내려놓고 우리가 잘했던 부분들을 해야 한다. 그런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가 하던 것만 잘하면 좋은 성적 나올것.

-김재호한테만 3안타, 시즌에서도 못막았는데?

지금 김재호가 타격감이 좋더라. 노림수가 확실하다. 플레이오프 때보다 더 타격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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