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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2020~2021 아시아축구연맹(AFC)/대한축구협회(KFA) P급 지도자 강습회가 7일 시작한다.

7일부터 18일까지 총 12일간 울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습회는 AFC P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2020~2021시즌 강습회의 첫 번째 과정이다. 12월에 열리는 이번 강습회를 시작으로 다음해까지 국내 강습회와 해외강습회가 각 한 차례씩 더 예정되어 있다. 해외 강습회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내로 변경될 수 있다.

첫 강습회에는 27명의 국내 지도자들이 울산에 모인다. KFA 전임지도자 및 강사 7명, K리그1과 K리그2 지도자 7명, K3리그 및 대학팀 지도자 5명, 고등팀 지도자 3명, 여성지도자 2명, 기타 지도자(해외 소속 및 미소속 등) 3명이다. 남자국가대표팀 최태욱 코치,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김은중 코치와 차상광 GK코치, 전북 현대 김상식 코치, 서울시청 유영실 감독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P급 강습회는 KFA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 김남표 전임지도자강사가 주강사로 최승범 교육팀장이 보조 강사로 나선다. 김학범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은 리더십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지도자들의 의사소통 및 미디어 인터뷰 등과 관련된 능력을 강화하고자 관련 주제로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AFC P급 지도자 자격증은 가장 높은 등급의 축구 지도자 라이선스로 아시아 각국의 최상위 리그는 물론 국가대표팀까지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A급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고등학교 이상의 등록팀 지도경력이 5년 이상이거나 각급 대표팀 지도자 및 전임강사, 전임지도자 경력이 있으면 P급 수강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강습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된다. 수강생은 숙소에서 전원 개인실을 사용할 예정이며 입소 전에 문진표 작성 및 발열체크를 진행한다. 이론 및 실기 수업 때는 반드시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기간 동안에는 개별 외출이 불가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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