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전국체전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트롯 전국체전’이 소문난 잔치를 입증해 보였다.

5일 밤 KBS2 ‘트롯 전국체전’이 첫 방송됐다. 이날 화려한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을 연 ‘트롯 전국체전’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전국 8개 지역 감독 고두심, 주현미, 설운도, 남진, 조항조, 김수희, 김범룡, 김연자의 특별한 무대부터 자랑했다.

이어 코치진 신유와 홍경민, 나태주, 하성운, 박구윤, 조이현, 별, 송가인, 김병현, 조정민, 황치열, 진시몬, 주영훈, 박현빈, 샘 해밍턴, 응원단장 임하룡 그리고 87팀의 참가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무대도 선사, 넘치는 흥까지 돋워냈다.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 ‘트롯 전국체전’은 미스터리 선수 선발전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마이진을 비롯해 김산하, 반가희, 미카 갓스, 한강, 박예슬, 완이화, 윤서령, 진해성, 허공 등 매력 가득한 참가선수들의 무대는 감동은 물론 전율을 끼치게 만들며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책임졌다.

특히 제작 단계부터 소문난 잔치로 이름을 떨쳤던 ‘트롯 전국체전’은 단순히 참가선수들의 실력만이 아닌 각자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사연과 진심을 담은 무대로 24인의 감독과 코치는 물론, 시청자의 웃음과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전국 8개 지역 감독과 코치진, 응원단장, MC 윤도현의 적극적인 리액션과 참가선수들을 향한 조언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5일 첫 방송된 ‘트롯 전국체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부 12.3%, 2부 16.5%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1부 13%, 2부 17.9%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쏠려있는 관심만큼이나 첫 방송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킨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트로트 파티를 이어간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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