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4차 공판이 열린다.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성매매 혐의,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4번째 공판이 열린다.

당초 이번 공판은 지난달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악화로 재판이 연기돼 이날 열리게 됐다. 특히 이날 공판에서는 ‘버닝썬’ 동업자였던 유인석 전 대표, 가수 정준영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2회 개인 돈으로 수억원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월 30일 불구속 기소된 승리는 3월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지난 9월 1차 공판과 10월 2차 공판, 11월 19일 3차 공판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7개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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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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