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SBS 8시 뉴스'가 방송사고 여파로 시청률 하락세를 그렸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 시청률은 전국 4.3%, 수도권 5.7%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전 일요일 보다 각각 1.2%p, 1.6%p 하락한 수치다. 가장 많이 이탈한 시청자 층은 60대이상 남자 시청자층이었고, 30대 남자 시청자 그룹들이 뒤를 이어 많이 이탈했다.


이날 'SBS 8시 뉴스'는 본 방송이 15분이나 지연되는 초유의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SBS 8시 뉴스'가 방송되어야 할 8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사태, 지진 등 재난 재난 공익 광고가 반복적으로 전파를 탔다. 그 후에야 일반 광고가 등장했고 8시 15분부터 'SBS 8시 뉴스'가 시작된 것.


김용태 앵커는 시작과 함께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뉴스를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SBS측도 "네트워크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예정시간보다 10 여분 늦게 방송됐다.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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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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