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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8과 21일, 이틀에 걸쳐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심리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8일에는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지도자의 심리적 준비’ 강의가 진행됐다. 윤 교수는 ▲축구 경기력의 구성 요소와 구성 요소 간 상호작용, ▲축구 환경 변화의 원인과 미래 방향, ▲선수 동기 유발 등을 설명했다.

21일에는 조은이 정신건강 임상심리사가 ‘내 안의 나 - 성격 이해와 대화법을 통한 관계증진’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확인하고 동료, 선수, 학부모와의 더 나은 관계를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FC서울과 FC안양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했던 이상우 박사도 강사로 나섰다. 이 박사는 ‘축구지도자들의 심리기술 대처방법’을 주제로 ▲유소년 선수의 심리 안정, ▲자기 조절을 위한 개입 방법 등을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100명 이상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맹은 지난 2019년부터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의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1대1 상담, 심리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대상을 더 넓혀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까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K리그 유스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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