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김수로가 오현경, 탁재훈의 가상 연애를 응원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현경과 김수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오현경을 향해 "요즘 분위기 좋던데", "탁재훈 씨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오현경과 탁재훈이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을 통해 가상 연애를 했기 때문.


오현경은 멋쩍다는 듯 웃으며 "방송은 방송일뿐 오해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로는 "제가 그 방송 게스트로 나간 적이 있었다. 둘이 합방도 하고 뽀뽀도 하라고 했는데 (탁)재훈이 형이 나를 벌레처럼 봤다. 쑥스러워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오현경은 "젊은 친구들과 달리 우린 애들도 있으니 힘든 부분이 있더라. 하지만 열린 결말이다"라며 가능성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최근 오현경이 SNS에 "사람 바꾸려고 하지 마라. 어차피 안 바뀐다. 사랑은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지 아프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는 글귀를 올려 화제를 모은 에피소드도 언급됐다.


오현경은 탁재훈과 연관이 없음을 드러내며 "그게 제 마인드다. 저는 일 위주로 살아와서 그런 감정이 오면 푹 빠진다. 자연스럽게 올린 건데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오빠한테 엄청 혼나서 울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재훈이 형은 울리기까지 하는 거야"라며 웃었고 오현경은 "그래도 토닥거려줬다. 좋은 사람이야. 사랑합니다"라고 급마무리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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