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백상어' 그렉 노먼(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먼은 최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심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왔다.


성탄절인 전날 병실에서 의료 장비를 뒤에 두고 마스크를 쓴 채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확진 사실을 알렸다.


노먼은 미열과 기침,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면서 "다시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게재했다.


그는 지난주 아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함께 참가한 그의 아들도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노먼은 지난 1986년과 1993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hjcho@sprtsseoul.com


사진| 그렉 노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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