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없는 인천공항<YONHAP NO-2386>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영국에서 입국한 이후 자가격리 도중 사망한 80대 남성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내년 1월 첫 주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 날 경우 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첫 사례가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관련 질문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검체를 확보하는 중”이라면서 “검체를 확보하는 대로 변이 검사를 수행해 1월 첫 주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경기 고양시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사례다. 해당 남성의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이들 가족이 영국에서 입국한 만큼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자 병원 측에 검체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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