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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배기종이 은퇴하며 경남FC 코치로 변신한다.

경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종의 은퇴와 코치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배기종은 2006년 연습생으로 대전에 입단해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2016년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통산 285경기 출전 49득점 34도움을 기록했다.

설기현 감독은 중국 청두 싱청으로 합류하는 곽태휘 코치의 빈자리를 대신할 지도자로 배기종은 낙점했다. 고심 끝에 배기종도 제안을 수락했다.

배기종은 “좋은 기억이 많은 경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것 정말 큰 영광이다. 막내 코치로서 코치진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해 경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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