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최근 스타들의 체중 감량한 모습이 화제다.

박봄부터 빅마마 이영현, 샘 해밍턴, 슈퍼주니어 신동과 가수 허각까지.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포어와 애프터 샷이 포털사이트 순위권을 맴돌며 이슈가 됐다. 다이어트는 영원한 숙제라는 말처럼, 눈에 띄는 스타들의 감량 소식에 누리꾼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5일 박봄이 70kg에서 59kg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평소 ADD(주의력 결핍증)으로 주의를 집중시키는 시간이 짧고 금방 주위가 산만해져 감정 기복이 심했던 그는 식욕 또한 통제가 어려워 야식과 과식으로 체중이 70kg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열린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불어난 체중으로 이슈를 모았던 그는 6개월 만에 11kg을 감량한 뒤 돌아왔다. 박봄은 이날 SNS를 통해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나니 너무 좋다”면서 “진짜 저(과거) 모습으로 안 돌아갈 거예요. 컴백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녹음실에서 열창하고 있는 영상을 올려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영현

빅마마 출신 가수 이영현도 33kg 감량에 성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2003년 빅마마 1집 앨범 ‘라이크 더 바이블(Like The Bible)’로 데뷔해 큰 체구에 풍성한 성량으로 사랑받아온 그는 95kg에서 최종적으로 33kg를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출산 후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게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영현은 업체와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한 번도 날씬했던 적이 없었고 다이어트도 항상 실패였다. 성인이 된 후 인생 최저 체중인데 생리불순도 사라지고 폭식과 탐식증도 없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가수 허각과 방송인 샘 해밍턴, 슈퍼주니어 신동의 다이어트 성공도 주목받았다. 허각도 지난 8월 30kg 감량에 성공한 후 몰라보게 달라진 새 프로필 사진으로 시선을 끌었다. 프로필 사진 속 허각은 30kg 감량으로 날렵해진 턱선으로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계 통통의 아이콘이었던 샘 해밍턴도 120kg 과체중에서 30kg을 감량했다. 지난 25일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날렵해진 모습과 수트핏으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샘해밍턴-horz

슈퍼주니어 신동도 37kg를 감량했다. 체중이 116kg 까지 불어났던 그는 건강 상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작, 37kg 감량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래퍼 스윙스, MC 그리 등도 체중 감량에 성공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홍보를 위해 다이어트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환골탈태한 스타들의 모습에 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만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 2015년 9월 1년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계약을 맺었던 김태우는 다이어트에 실패 후 해당 업체에 6500만 원 가량을 배상하기도 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쥬비스·허각 SNS·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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