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뮤직테크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마인드’(안창욱, 이종현 대표)’가 아티스트 박애리, 팝핀현준과 협업한 AI 퓨전 곡 ‘설화’를 지난 5일 발매했다.

MUSIA Project는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개발한 AI 음악 작곡 서비스 ‘MUSIA’를 활용한 음악 창작 프로젝트로서 MUSIA팀과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국악인이자 가수인 박애리와 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이 함께해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선보였다.

국악의 정서가 많이 묻어 있으면서도 경쾌한 리듬을 통한 현대적 안무가 조화를 이룬 ‘설화’는 애틋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창과 여리면서도 절도 있는 안무를 통해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색체를 함께 이루는 퓨전 형식의 가요이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MUSIA팀은 다양한 K팝 가수 또는 음악 아티스트와의 AI 음악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AI와 음악 창작의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이번 협업 또한 기존 K팝 장르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가요로 AI 작곡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진은 “AI 기술은 창작의 파트너로서 아티스트와의 협업에서 이제는 단순히 새로움만이 아닌 다양한 협업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AI가 인간의 창작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열어줄 동반자임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설화’는 지난 5일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 해 12월 ‘Musi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 공개되었던 뮤직비디오 또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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