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김재중이 꿈을 이뤘다.

31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선공개] 9남매 막둥이 김재중, 엄마 통화에 눈물 찡 “부모님 집 지어드리는 꿈 이뤘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9남매 막내 김재중은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했다.

엄마는 “내일도 일본 가?”라고 물으며 “아들,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성대도 좀 애껴라. 스케줄 보면 아주 딱해 죽겠어”라고 아들을 챙겼다. 김재중은 부모님과 스케줄과 공유하고 있다고.

김재중은 “나중에 집에 갈 때 뭐 사 갔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엄마는 “아들만 와도 돼. 안 사 오면 어때. 아들만 오면 돼. 아들 얼굴만 봐도 흐뭇해”라고 애정 어린 말을 남겼다.

김재중은 “제가 중학교 때 급식이 자유화 급식이었다. 그때 형편이 좀 그랬기 때문에 저는 항상 컵라면 하나 가져가서 도시락 싸 오는 친구들에게 반찬을 받아서. 한 끼 해결하고 그랬는데 서울로 상경하고 나서 회사 연습실에 가면 한 끼 밥을 꼭 줬다. 그 밥 주는 것 때문에 연습을 정말 열심히 나갔다. 라면 말고 다른 걸 먹을 수 있으니까”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재중은 “(목표는) 2가지였다.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 두 번째가 좋은 집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 다 이뤘다”고 웃었다.

김재중이 부모님께 지어드린 집에는 엘리베이터와 사우나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