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백두산 관광하기 좋은 날!”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에어부산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에어부산은 백두산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부산-옌지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부산-옌지 노선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해 백두산 관광에 목말라 있는 국민의 욕구를 해소할 방침이다.

백두산은 관광을 원하는 한국민 이외에도 고향을 오가는 조선족 동포 이용 비율도 높아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6월부터는 여행 적기로 항공편 확대로 보다 풍부한 스케줄 속에 알찬 여행 계획이 기대되고 있다.

출국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40분 출발하여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 30분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2시 30분 출발하여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4시 25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항공기는 A321(195석) 기종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3년여 만인 지난해 3월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80% 중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탑승객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옌지는 전통적으로 백두산 관광객과 더불어 고향을 오가는 조선족 동포들의 이용 비율이 높은 노선이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6월부터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옌지를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항공편 확대로 에어부산 이용객들이 보다 풍부한 스케줄 속에서 알차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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