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클콩(대표 이주원)이 기획한 다큐멘터리 ‘산 위의 여성들 : 높이를 넘어서’가 2024년 국내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지원사업(K-DOCS) K-Pitch Fresh 부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전파진흥원이 국내 다큐멘터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개발, 제작, 국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산 위의 여성들 : 높이를 넘어서’는 지금까지 산악 다큐멘터리에서 조연으로만 다뤄졌던 여성 산악인을 주인공으로 다룰 예정이다. 여성 산악인의 등반 기록을 담는 것과 동시에 산을 바라보는 그녀들의 시선과 도전의 과정을 통해 인간 그 자체의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전달한다.

특히 이 작품에는 여러 가지 기술이 활용되는데, XR LED WALL 기술을 활용해 출연자의 인터뷰 배경으로 등반했던 산을 소개해 생생함을 전할 예정이다.

K-Pitch Fresh에 선정돼 향후 기획개발에 대한 지원금을 받게 되며, 해외 전문가의 1:1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지원과 K-DOCS 국내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를 받게 된다. 선정작 중 K-DOCS 국내 투자설명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은 상금, 상장 및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연계 해외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를 얻는다.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인 클콩 이주원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해당 작품이 주목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 위의 여성들 : 높이를 넘어서’는 이달 중 기획개발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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