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팀 KB스타즈’가 메이저급 대회에 집중할 시간을 빼 꿈나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B금융그룹 소속인 이예원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등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개막(5일)을 하루 앞두고 꿈나무 선수들을 초대해 특별 레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필드레슨에서도 꿈나무 두 명과 한 조를 이뤄 2개홀을 소화하며 코스 매니지먼트 팁을 전수했다.

최정상급 프로 선수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기회를 잡은 꿈나무는 변지율(수원중) 정유나(신성중) 이채원(서연중) 유채율(청계중) 이나경 김세연(이상 능허대중) 천소율(해원중) 김서연(영종중) 등 8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스윙 기술과 퍼팅 노하우 등에 관한 질문을 쏟아내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승째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컴퓨터 샷’ 비결을 아낌없이 전수했다는 후문.

‘장타여왕’ 방신실에게 레슨 받은 이나경은 “프로 선수들이 직접 플레이하는 곳에서 레슨을 받아 너무 즐거웠다. 함께 라운드하며 진심 어린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행복 했다. 롤 모델인 방신실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개막한 대회 첫 날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롯데)와 KLPGA투어 루키 유현조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는 등 시작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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