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주력산업 위기, 자율 운송으로 사전 예측이 가능할까?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원장 곽희도)은 11월 1일(수) <공간정보 기반 자율주행과 물류가 만드는 전라북도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여, 공간정보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물류 연계 가능성을 진단하고, 전라북도 주력산업 동향을 효율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전북연구원 나정호 연구위원은 ‘전라북도 주력산업 모니터링과 물류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시작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차원의 전라북도 물류 빅데이터 모니터링전략을 제안하였다.

LX공간정보연구원 조국 책임연구원은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을 주제로 공간정보 기반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한진, (사)한국통합물류협회, (재)자동차융합기술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자율운송 상용차 기업 실증과 물류를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가능성 검토 결과를 발표하였다.

‘자율주행과 물류를 연계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은 원승환 교수(군산대학교 국제물류학과)를 좌장으로 김민준 수석(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형인프라본부 SOC균형발전팀), 박현배 자율주행팀장(자동차융합산업기술원), 서파석 지점장(㈜한진 군산지점), 양현석 이사((사)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가 참여하였다.

물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력산업의 동향을 관제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과 관련 기업의 협조, 핵심 데이터 발굴, 자율주행 기반의 실시간 빅데이터 축적, 인공지능 분석, 위기 대응체계 등 준비와 기술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되었다.

곽희도 LX공간정보연구원장은 “오늘 공동세미나는 공간정보 분야와 전라북도 정책 개발의 최고 전문기관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협업을 이룬 귀중한 자리” 로 “앞으로도 양 기관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자”고 말하였다.

이에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세미나는 자율운송과 물류를 연계하여 전라북도 미래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시작” 으로 “양 기관을 중심으로 자율운송과 물류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더 특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전북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은 2021년 4월 연구 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년 공동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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