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 2021년 12월 FC바르셀로나에서 심장 질환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눈물을 쏟아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35·아르헨티나).

그가 “아르헨티나 클럽인 인티펜디엔테에서 훈련할 것”이라는 내용의 복귀설 보도를 부인했다고 미국 ESPN이 27일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그것은 완전히 거짓말이고, 나는 인디펜디엔테와 함께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 가끔은 일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되풀이해서 말한다. 심장 전문의는 내가 건강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는 것을. 그러나 1부 리그 레벨 훈련에 복귀하려면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아구에로는 10대 시절 인디펜디엔테 클럽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아구에로는 최근 트위치(Twitch)와의 인터뷰에서 인디펜디엔테의 카를로스 테베스(40) 감독이 자신을 불러들인다면 “심장 전문의와 상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테베스 감독은 자신의 팀은 아구에로를 두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쿤(Kun)을 가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선 팀 동료로서, 지금은 감독으로서 그렇다. 비록 10분이나 15분일지라도.”

테베스 감독은 선수시절 맨시티와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아구에로와 동료였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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