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31일 검찰 송치를 앞둔 가수 김호중의 독방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도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매니저의 허위 자수가 발각되고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해 논란이 됐다.

김호중은 현재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 조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30일 찾은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적막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 2021년 매입 후 현재 평가 금액은 약 76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속사가 폐업 절차에 들어가고 부채가 약 120억에 달해 건물 매각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외에 개그맨 허경환, 요리연구가 정호영, 전 축구선수 이동국, 배우 김광규, 손호준, 가수 안성훈, 홍지윤, 금잔디 등이 소속되어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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