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현재 상황에서 맨유는 더 리흐로부터 승인을 받아 협상을 진행하고 진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클럽이다. 더 리흐트가 맨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에이전트와 파리생제르맹 사이에 현재 진행 중인 대화가 없다. 맨유와 뮌헨은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간다. 재계약 협상 중이다. 다만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다. 주축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조니 에반스가 주축으로 활약했다.

더 리흐트는 피지컬을 활용한 대인 수비와 헤더, 빌드업에 능한 수비수다. 과거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네덜란드)를 이끌 당시에 함께한 바 있다. 그만큼 텐 하흐 감독의 축구도 잘 이해하고 있다. 다만 뮌헨에서는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형국이었다.

새롭게 뮌헨에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 역시 더 리흐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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