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끝판왕’ 방용수 연구개발실장, 공기층 이용한 ‘친환경 타일형 방음벽지’ 개발

국내 최초 개발해 시장규모 수십조...업계 문의 이어져

[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국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된 것은 아주 오래된 일이다. 이로인해 이웃간의 분쟁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급기야 살인행위까지 부르는 비극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층간소음보험’까지 등장해 공동주택 층간소음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지 층간소음의 해악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 층간소음은 물론 벽간 소음도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타일형 방음벽지’가 개발되어 관련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이와 유사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시공되고 있으나 만족 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를 보완한 새로운 제품이 개발(타일형 방음벽지)되어 지난 2018년 11월 27일 특허(특허 등록번호: 제10-2017-0085398)까지 마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 끝판왕’ 방용수 연구개발실장은 2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친환경 타일형 방음벽지’가 개발돼 곧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용수 연구개발실장은 이 제품의 개발동기에 대해 “ 오래전 가족들과 원룸에서 주거생활을 할 때 윗층의 층간소음과 벽간 소음을 심하게 경험했었다”면서 “아파트,원룸 등 공동주택에서 주거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소음에 시달리게 될 것이 너무도 자명한 일이라 생각되어 직접 개발에 나섰다” 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방 실장은 제품의 원리에 대해 “ 생활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서 “ 공기층을 이용해 수백번의 실험과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방음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건축마감재로 특허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특히 방 실장은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유사제품과의 차이점 및 특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기존 흡음 방음재는 방음효과가 다소 떨어짐은 물론 석유화학,섬유제품으로 인체에 해를 줄 수도 있다”며 “이 제품은 공기층을 활용하고 폐지를 재활용한 반영구적 친환경 건축마감재로 방음,냉난방 등이 뛰어나 1석3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 수출을 하게 되면 시장규모도 수십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끝판왕’ 방용수 연구실장의 주장이다.

방용수 연구개발자는 그동안 개발과정과 기간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30대 때 큰 사업에 실패하고 안 해본 것 없이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원래 발명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평소에도 방음벽지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 비좁은 원룸에서 살면서 포근하고 소음에 시달리지 않은 공동주택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연구개발을 시작, 23년간 이 제품의 연구에 몰두한 결과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방 실장은 “제품 개발에 쏟아 부은 자금만 해도 수억 원에 달했다”며 “ 자금이 소진 돼 시설투자와 운전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이 있으나 관련 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방용수 실장은 “지금 당장이라도 시제품은 나와 있으나 저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한다”면서 “ 하루빨리 제품을 대량생산하여 온 국민이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돼 안락한 주거공간에서 이웃과 분쟁없이 평온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고 소망했다.

한편, 방용수 연구실장은 지난 2017년 전주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으며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발명가이기도 하다.

또한 방음벽지뿐만 아니라 친환경 난연재까지 개발하여 현재 특허까지 마친상태이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제도 곧 생산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영일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친환경 방음벽지와 난연벽지 생산 계획에 온 힘을 쏟고 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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