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나란히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벤 쉘튼(14위·미국)를 세트 스코어 3-0(6-2 6-4 7-6<9>)으로 승리했다. 32강에 이어 16강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신네르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상대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메드베데프가 6승5패로 앞서 있다. 다만 신네르가 최근 5연승 중이다. 윔블던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네르의 최대 난관이 예상된다.

알카라스도 8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우고 움베르(16위·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3-1(6-3 6-4 1-6 7-5)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움베르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3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4세트에서도 앞서가다 역전당하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뒷심을 제대로 발휘했다. 내리 3게임을 따내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알카라스는 토미 폴(13위·미국)을 상대한다. 알카라스와 폴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시너와 알카라스 모두 8강에서 승리하게 되면 4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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