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노르웨이)를 세트 스코어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202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또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25회에도 도전한다.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코비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루네를 상대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2시간 3분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언포스드에러 22-29, 전체 획득 포인트 91-69, 서브 득점 5-3 등 루네를 앞섰다. 조코비치의 상대는 아서 필스(34위·프랑스)를 꺾은 앨릭스 디미노어(9위·호주)다. 조코비치는 디미노어와 통산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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