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배우 송강이 영상 편지로 깜짝 등장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배우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이응복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응복 감독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이도현, 송강에 대해 “보편적인 변화는 더 잘생겨졌다. 은혁이는 시즌1 땐 몸을 쓰지 않는 브레인이었다면 시즌3에선 신인류 무기를 장착하고 빠른 액션을 보여준다. 현수는 그동안 착하게 살아서 응어리진 것이 많다. 그런 욕망의 덩어리들이 괴물에게 잡아먹혀서 흑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연 배우들이 송강의 극 중 이름인 “현수야”를 다함께 외치자 송강의 입대 전 영상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화면을 통해 등장한 송강은 “‘스위트홈’ 시즌3가 공개된다고 한다. 제가 처음 촬영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즌3까지 왔다. 큰 사랑 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다.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만큼 시즌3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욕망에서 탄생하는 괴물로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시즌1,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에 이어 신인류의 탄생으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스위트홈 시즌3’는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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