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필리핀을 대표해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출전할 팀이 결정됐다.

산 미겔 비어맨과 메랄코 볼츠가 EASL 2024~2025시즌 필리핀 프로 농구 리그(PBA)를 대표한다. 산 미겔 비어맨과 메랄코 볼츠는 2023~2024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EASL에 출전이 확정됐다. 산 미겔 비어맨은 2023~2024 PBA커미셔너스 컵 챔피언이자 필리핀 컵 준우승팀이며, 메랄코 볼츠는 2023~2024 PBA필리핀 컵 챔피언이다.

산 미겔 비어맨은 일본 B.LEAGUE 우승팀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 KBL 준우승팀 수원 KT 소닉붐, P.LEAGUE+ 준우승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메랄코 볼츠는 2023-24 시즌 일본 B.LEAGUE 준우승팀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 한국 KBL 우승 팀인 부산 KCC 이지스, P. LEAGUE+ 우승 팀인 뉴 타이베이 킹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PBA 커미셔너 윌리 마르샬은, “PBA는 EASL에 두 챔피언 팀을 파견하게 되어 기쁘다. 산 미겔 비어맨과 메랄코 볼츠는 지난 시즌 각각 커미셔너스 컵과 필리핀 컵에서 우승하며 힘을 과시했다. 그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필리핀 농구를 대표할 것이며, 다음 시즌에는 두 팀 중 한 팀이 동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ASL CEO 헨리 케린스는 “필리핀 팀과 팬들은 EASL에 큰 경쟁력과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 다음 시즌, 산 미겔 비어맨과 메랄코 볼츠의 참가가 확정되어 기쁘다. 우리는 그들이 동아시아의 다른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EASL 챔피언십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