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경을 배우고 내일의 환경을 지키는 대학생 친환경 리더 육성

‘환경’을 테마로 국내와 독일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국 대학생 100명 선발해 7~8월 동안 환경과 연계한 국내외 활동

환경이슈 특강, 국내 단체 봉사활동,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등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차그룹이 ‘해피무브 the Green(더 그린)’을 새롭게 론칭한다. 글로벌 그린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2일(월) 곤지암 리조트에서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 임직원 멘토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열었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누적 1만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환경과 미래세대에 초점을 둬 리뉴얼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론칭했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환경이슈 특강 ▲단체 봉사활동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환경 CSR 아이디어 발표 등 환경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고, 최종 100명의 대학생 단원을 선발했다.

단원들은 7월 25일(목)까지 3박4일 동안 국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현대차그룹의 대표 CSR 사업지인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진천 미호강∙미르숲에서 자연놀이터 및 생태못 조성, 생물대탐사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8월 중에는 4박 6일간 독일 해외탐방을 통해 프라이부르크 에너지자립 도시, 슈투트가르트 바람길 조성 공원, 하이델베르크 실내 에너지보존 주택단지 등 독일의 주요 친환경 랜드마크를 방문해 친환경 정책 도입 사례를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프랑크푸르트 소재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서 현대차의 유럽 환경 사회공헌 추진 전략에 대한 소개와 현지 CSR 파트너인 헬씨씨즈(Healthy Seas) 관계자의 특강도 듣는다.

그리고 9월 수료식에서, 현대차그룹의 환경 CSR 아이디어에 대해 우수팀 총 6팀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더불어 아이디어의 실제 적용 여부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 더 그린’은 봉사, 해외탐방, CSR 아이디어 기획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 대학생들이 오늘의 환경을 배우고, 내일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리더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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