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요건 폐지, 전국서 청약가능, 3년전 분양가로 공급…평균 경쟁률 4만2191대 1

■전용 84㎡B타입(1가구 모집)에 4만9755명, 전용 84㎡C타입(1가구 모집) 3만4627명 접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금호건설은 22일 진행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무순위 청약 2가구에 8만4382명이 청약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대거 인파가 몰린 것.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산울마을6단지) 무순위 1차 청약을 진행했는데, 2가구 모집에 8만4382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4만2191대 1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타입은 ▲전용 84㎡ B타입이다. 1가구 모집에 4만9755명이 몰렸다. ▲전용 84㎡ C타입도 1가구 모집에 3만4627명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도 평균 685.5대 1로 마감했다.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신혼부부 특별공급) 전용 84㎡ 1가구에 1182명이 청약 접수했고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신혼부부 특별공급) 전용 59㎡ 1가구에는 189명이 접수했다

해당 청약은 2021년 1월 분양 당시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주변시세 대비 저렴하다. 무순위 1차로 공급된 2가구는 재당첨제한·전매제한·거주의무기간 제한이 없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 2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혼인기간 7년 이내의 부부로 세종특별자치시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 대상이다. 재당첨제한은 10년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세종특별자치시 6-3생활권의 핵심 위치에 있는 데다 2021년도 분양당시의 분양가인 4억원 중반대(전용 84㎡기준)로 공급되면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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