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특별공급 청약 결과 3가구 중 2가구가 소진되며 선방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2일(월) 특별공급 청약 접수가 시작되고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862가구 모집에 566건이 접수돼 전체의 66%가 소진됐다. 특히 1단지 전용면적 101㎡A타입과 2단지 전용면적 84㎡C타입은 100% 소진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특별공급 청약 결과는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8개 단지(청약홈 기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전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19일(금) 개관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견본주택은 오픈 3일간 2만5000여 명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단지의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 다양한 평면, 입지 등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단지는 이어서 금일(2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앞서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 대부분이 상담받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청약 흥행이 예상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대전시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 금액 충족 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각 단지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목원대학교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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