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과 태국의 최강 파이터들이 격돌한다. 종합격투기 대회 링 챔피언십(Ring Championship)은 국제 무대로의 확장을 위해 태국 진출을 발표했다.

링 챔피언십은 태국의 국제적인 격투용품 브랜드 Fairtex사가 소유한 ‘Fairtex Fight’와의 태국 교류전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7일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룸피니 스타디움은 국내 격투기 팬에게 친숙한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의 원 룸피니가 매주 열리며 원 프라이데이 나이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태국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소다.

링 챔피언십은 출범 당시부터 러시아,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통합 대회를 계획해 왔다. 이번 태국 대회는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국제 격투기 무대에서 링 챔피언십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내철 대표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태국의 뛰어난 격투기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링 챔피언십을 다양한 대륙과 문화가 교차하는 격투기 플레이그라운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Fairtex Fight는 태국을 대표하는 격투기 단체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무에타이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다. 그래서 이번 태국 대회는 총 6경기 중 4경기가 무에타이 경기로 선보이며 2경기는 MMA 경기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링 챔피언십 선수들은 페어텍스 파이트 소속의 세계 정상급 무에타이 선수와 MMA 선수와 맞붙게 되며, 이는 링 챔피언십에도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교류전은 두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격투기 무대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태국 대회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태국 최고의 지상파 방송사 Channel 7에서 생중계된다. 314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TERO DIGITAL 유튜브 채널, Fairtex Fight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중계되며 한국에서는 링 챔피언십 유튜브 채널과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현지 생중계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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