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4천만 원 투입, 해파리 구제 및 어업인 피해 지원

긴급 : (국비) 해파리구제사업 3천만 원 추가 확보

기존 : (국비) 해파리구제사업 1천만 원 / (도비) 해파리 그물 피해 어구지원 1억 원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23일(화) 14시부로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강원 동해안 전체 해역에 확대 발령됨에 따라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 구제사업 및 그물 피해 어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주의단계 특보 발령기준

➀ 노무라입깃해파리 1개체 이상, 보름달물해파리 5개체 이상 /100㎡ 발견 시

➁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해 어업피해가 우려될 때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5월부터 노무라입깃해파리 번식지인 동중국해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에는 1ha당 9마리가 관측되었으나 금년에는 1ha당 90마리가 관측되었고, 6월부터 해류를 타고 동해안까지 북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일조량 증가 및 연안 해역의 급격한 수온상승이 동해안에 해파리 출현 밀도가 높아진 주요 원인이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이미 확보된 해파리 구제사업비 1천만 원과 해파리 어업 피해 지원사업비 1억 원 이외에 긴급 해파리 구제사업을 위한 국비 3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였다.

사업비는 강원 동해안 시군에 긴급 배정하고 어업인 및 수협과 공조하여 해파리 제거를 위한 어선 임차, 해파리 수매, 해파리 제거 장비 구매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해파리 그물 피해를 입은 연안 자망어업인에게는 시군 및 지구별수협에서 피해사실을 확인한 후, 어선당 최대 100만 원 이내로 어구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올해는 작년에 비해 해파리가 강원 연안에 대량 출현하여 어업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구제 활동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어업인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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