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정선군 북평초등학교(교장 이재학)은 지난 7월 12일(금) 정선군북평면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한 플프마켓 수익금 전액을 불우 이웃 및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플프마켓」은 플리마켓(벼룩시장)과 프리마켓(자유시장)의 합성어로, 북평초 학생들이 2주 동안 틈틈이 준비하여 마련한 장터에서 얻은 수익금 180여 만원을 학생자치회 의결을 통해 전액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년별 동아리프로젝트 수업으로 마을 선생님과 함께 우리 지역 정선을 알고 정선의 다양한 특산물을 이용한 공예품, 수제청 등의 물품을 만들어 장터를 준비하였다.

플프마켓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였다.

수익금 180만원 중 100만원은 북평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여 북평면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용되며, 50만원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하였고, 나머지 30만원은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 기부하여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작은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윤상범 어린이회장은 “플프마켓 전 과정을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전교생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어 고마움을 느끼고, 작은 힘이 모여 상상 이상의 큰 일을 이루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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